기아 EV6 부분변경 스파이샷 포착..삼각형 헤드램프 눈길
기아 EV6 부분변경 스파이샷 포착..삼각형 헤드램프 눈길
  • 서동민
  • 승인 2023.12.06 14:30
  • 조회수 6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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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기아 부분변경 EV6 테스트카의 도로 시험 주행이 포착됐다. 내년 출시 예정으로 위장막으로 외관 전반을 가리고 있다.

 

EV6는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인 순수전기차로 2021년 8월 출시됐다. 출시 당시만 하더라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면서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었다. 출시 약 3년째 접어드는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다양한 경쟁작이 시장에 포진해 EV6 판매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EV6는 적절한 부분변경 시기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

 

기아는 10월 경기도 여주에서 EV 데이를 개최하며 차세대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3종을 공개했다. EV3, EV4, EV5였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에서 선보인 바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오퍼짓 유나이티드’ 등의 디자인 철학을 적용해 패밀리룩을 형성했다. 

 

EV 데이는 현재 시판 중인 기아의 EV 라인업과 차세대 엔트리급 EV 라인업이 한자리에 모인 날이었다. EV 라인업의 기틀을 다진 EV6부터 플래그십 EV9 그리고 엔트리급 EV3·4·5가 함께 전시됐다. 다만 EV6는 동떨어진 패밀리룩으로 한 세대 뒤처진 디자인임이 명확히 드러났다. 

 

출처: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기아는 부분변경을 통해 EV6의 디자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오토익스프레스가 포착한 이미지를 통해 몇 가지 디자인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헤드램프 형상의 변화다. 현행 EV6의 헤드램프보다 얇아지고 형상이 삼각형으로 수정됐다. EV6 부분변경 모델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하기 위해 해당 디자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으나 전면 및 후면 주간주행등이 소폭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기역학성능 개선을 위해 새로운 범퍼를 장착했고 오퍼짓 유나이티드로 대표되는 휠 디자인을 채택했음을 알 수 있다. 

 

기아는 아직 EV6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대 77.4kWh 배터리 용량을 갖춘 현행 E-GMP 플랫폼이 그대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디자인 변화로 인한 공기역학성능 개선을 통해 1회 충전 항속거리를 소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9에 적용된 바 있는 ccNC를 EV6 부분변경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내 디자인 변화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주안점이다. EV9에 탑재된 상당수의 기능을 EV6 부분변경 모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아 EV6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3월 3009대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1월에는 1096대로 1천대가 깨질 위기다. 분위기를 반전할 기아 EV6 부분변경 모델은 2024년 중순쯤 공개될 예정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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