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이 지난해말 수입 전기차 관세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유럽으로 수출하는 중국산 전기차가 높은 관세를 부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연합은 현재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럽내 자동차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관세 부과 조사를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럽 연합 위원회는 "지난달 중국산 EV 수입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중국산 전기차 수입이 이처럼 계속 증가하면 EU에 기반을 둔 자동차 제조업체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상공회의소는 이런 소식에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이들은 “유럽 연합의 관세 부과 조사에 대해 실망했다"며 "중국산 전기차 수입 증가는 다양한 전기차에 대한 유럽내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유럽 연합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는 국가 보조금을 받지 않는 유럽 브랜드에 비해 중국산 전기차가 불공정한 국가 보조금을 받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대상 브랜드는 BYD, 지리차, 상하이차를 포함한 중국 자동차 회사가 대상이다. 지난 1월 해당 조사관들이 회사측 답변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 브랜드의 공장 시설을 방문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 번조사를 "EU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과 공급망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왜곡하는 것"이라며 "중국-EU 경제 및 무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보호주의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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