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두 번째 SUV 그리칼레 매력적 디자인…돌풍 예고
마세라티 두 번째 SUV 그리칼레 매력적 디자인…돌풍 예고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04.04 09:00
  • 조회수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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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그리칼레
마세라티 그리칼레

마세라티가 또한번의 대박 흥행을 예고했다. 르반떼에 이어 브랜드 두번째 중형 SUV 그리칼레 공개다. 과거와 달리 최근의 SUV에 대한 이미지는 남다르다. 출퇴근 자가용부터 레저용까지 모든 용도를 아우른다. 혜성처럼 등장한 신차 그리칼레가 위기에 빠진 마세라티를 우뚝 세울 난세의 영웅이 될 수도 있다.

그리칼레는 르반떼의 동생 격이다. 포르쉐 마칸, 재규어 E-페이스 등과 비교해 약간 크거나 비슷한 스펙이다.

전체적인 외모는 르반떼를 축소 시켜놓은 모양이다. 약간 온순해진 마스크에 마세라티 특유의 그릴이 눈을 사로잡는다. 삼지창 로고를 세로형 그릴 한 중간에 붙였다. 헤드램프는 기존 마세라티에서 보던 것과 달리 동글동글해졌다. 포르쉐 마칸이나 재규어 E-페이스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마세라티 그리칼레
마세라티 그리칼레

측면에는 마세라티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새겼다. 먼저 펜더에 아가미처럼 붙는 장식과 C필러에 자리한 마세라티 삼지창 로고다. 휠은 트림 별로 19인치, 20인치, 21인치가 적용된다.

후면부는 얇게 그린 테일램프가 매력적이다. 크롬띠로 좌우의 램프를 연결한다. 좌우 각각 두 개씩 배치된 테일파이프가 마세라티의 스포츠성을 대변한다.

전장 4846mm, 전폭 1979mm, 전고 1670mm, 휠베이스 2901mm다. 대형 SUV만큼의 넉넉함은 아니지만 2열의 승차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마세라티 그리칼레
마세라티 그리칼레
마세라티 그리칼레
마세라티 그리칼레
마세라티 그리칼레

실내는 완전히 새롭다. 이전 세대 차량을 보는 듯한 느낌이 강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최신 느낌을 가미했다. 센터페시아에는 총 3개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먼저, 계기반은 12.3인치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휠과 조화를 이룬다. 주목할 부분은 센터페시아 모니터다. 랜드로버나 아우디의 최신 차량에서 볼 수 있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상하로 배치했다. 윗 쪽에 위치한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조작한다. 아래 쪽 8.8인치 디스플레이는 공조기를 담당한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사이에 버튼식으로 마련한 변속기 조작부도 신선하다.

마세라티 그리칼레
마세라티 그리칼레

파워트레인은 총 3개의 버전이다. 기본형 모델은 GT.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더했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모데나 모델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지만 출력을 높였다. 최고출력 334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5.6초만에 끊는다. 가장 고성능 모델인 트로페오에는 마세라티 독자개발 엔진이 장착된다. 올해 국내 출시한 스포츠카 MC20의 것과 동일하다.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얹는다. 최고출력 537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85km/h. 가속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은 3.8초다.

최근 전동화 트렌드에 발맞춰 내년에는 그리칼레 순수전기차 버전도 나온다. 10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거리 뿐아니라 상당한  고성능이 예상된다. 그리칼레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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