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유추해보니..XG 프레임리스 도어에 가로 테일램프
신형 그랜저 유추해보니..XG 프레임리스 도어에 가로 테일램프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8.30 09:00
  • 조회수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티저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티저

현대차가 올해 11월 출시할 예정인 7세대 그랜저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 3장과 더불어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된 디지털 광고를 내놨다. 배우들이 7세대 그랜저에 대한 힌트를 언급한다.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티저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티저

티저 이미지는 외관 디자인만 공개했다. 전면 주간주행등, 후면 테일램프, 측면 실루엣 사진이 포함됐다. 전면 주간주행등은 가로 직선이 길게 이어졌다. 앞서 알려진 스타리아 전면부 디자인과 흡사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주행등 위에는 아이오닉 6에 첫 적용된 신규 현대 로고가 달린다. 그랜저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해 리어램프를 가로로 길게 이었다. 지금까지 그랜저 XG를 제외한 모든 그랜저 테일램프는 가로로 잇는 디자인을 넣었다. 후면 방향 지시등은 범퍼 하단에 붙는다. 측면에는 1세대 그랜저를 오마주한 각진 2열 쪽창이 돋보인다.

7세대 그랜저 티저 영상
7세대 그랜저 티저 영상

티저 영상에는 프레임 리스 도어도 언급된다. 여주인공이 "문짝에 프레임 없애면 어때"라고 말한다. 그랜저XG에 프레임 리스 도어를 적용했던 바 있다. 스피커 브랜드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랜저는 JBL 스피커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 K8에 적용된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이 유력하다.

기존에 유출된 실내 사진에 따르면 운전석 좌측에 지문 인식 버튼이 보인다. 현대차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제네시스에만 적용했다. 버튼식 변속기도 한세대 만에 자취를 감춘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적용된 것과 같은 컬럼식으로 바뀐다. 공조 조작 스크린의 각도는 아직도 누워있다. 상단에 위치한 송풍구와 멀티미디어 버튼들을 스크린보다 튀어나오게 설계해 빛 반사를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티저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티저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전장이 5000mm 이상으로 늘어난다. 현대차 기함급 역할이라 각종 편의안전장비들도 대거 적용된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가 추가된다. 레벨3급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화질이 낮아 실용성이 떨어졌던 빌트인캠 화질도 QHD급으로 끌어올린다.

파워트레인도 개편된다. 2.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만 그대로다. 3.0L 가솔린, LPi 엔진은 3.5L 가솔린, LPi 엔진으로 배기량을 소폭 키운다. 2.4L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로 다운 사이징한다.   

신형 그랜저는 올 11월 출시한다. 공식 사전계약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이미 가 계약대수가 3만대를 넘어섰다. 결국 현대차는 “(6세대)기존 계약자들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신형 그랜저를 사전계약 없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