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닉한 소형차 브랜드 미니 4세대 모델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다. 외관은 올해 4월 광고촬영 중 유출됐다.
신차 디자인이 출시전 유출되는것은 치명적인 일이지만 미니는 오히려 재치있게 공식 사진을 추가로 제공했다. 사실상 “이왕이면 더 예쁘게 나온 사진을 써주세요”라는 마음으로 공개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번에 공개된 미니 실내 디자인은 원형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크게 자리를 잡았다. 운전자를 위한 별도의 계기판은 제공하지 않는다. 9.4인치 원형 센터 디스플레이에 통합한다.
원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3개로 공간을 나눠, 상단은 계기판, 중앙은 인포테인먼트, 하단은 공조장치 및 단축키 전용으로 구성한다.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차량임에도 운전자를 위한 계기판을 따로 제공하지 않는점은 아쉽다.
가장 업데이트가 큰 전기차 모델은 트림에 따라 40kWh와 54kWh 배터리 팩이 탑재된다. WLTP 기준 각각 322km와 402km의 주행거리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은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한다.
일렉트릭은 중국 장성차와 합작한 플랫폼으로 개발해 전량 중국에서 생산한다. 미니 풀체인지 모델은 내년 5월 글로벌 출시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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