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킹 '츠지야 케이이치'가 탄다
현대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킹 '츠지야 케이이치'가 탄다
  • 서동민
  • 승인 2023.08.23 05:30
  • 조회수 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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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 대표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5 N의 드리프트를 시연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5 N이 내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23 월드 타임어택 챌린지’에 참가한다.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이어 두 번째 출사표다. 굿우드 페스티벌에선 디스펙(D-Spec) 조선구 대표가 한국인 최초 드라이버로서 드리프트 시연 행사에 참여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일본의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이치

 

이번엔 츠치야 케이이치가 아이오닉 5 N 드라이버로 선정됐다. 츠치야 케이이치는 일본에서 ‘드리프트 킹’으로 추앙받는 전직 카레이서다. 그가 드리프트 킹이라는 칭호를 얻은 이유는 드리프트가 필요없는 경기에서 마저 마지막 랩에선 드리프트러 코너를 돌던 참신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선 유명 자동차 만화 ‘이니셜 D’의 감수자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아이오닉 5 N은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와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시뮬레이션 클러치 킥 기능이 탑재되어 츠치야 케이이치가 매끄럽게 드리프트를 시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1970년대부터 일본의 고성능 내연기관 자동차를 미끄러뜨려 온 드리프트 킹이 마침내 한국의 고성능 전기차를 미끄러뜨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2023 월드 타임어택 챌린지는 9월 1일부터 이틀간 시드니에서 개최된다. 츠치야 케이이치는 행사 이틀 동안 각각 10분씩 두 차례의 드리프트 세션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호주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i30 N뿐만 아니라 타 N 모델과 함께 아이오닉 5 N을 전시해 N 마니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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