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부분변경 주행 테스트..눈물자국 사라졌다
포르쉐 타이칸 부분변경 주행 테스트..눈물자국 사라졌다
  • 서동민
  • 승인 2023.10.29 14:30
  • 조회수 11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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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uto Express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 부분변경 모델이 윤곽을 드러냈다. 2019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이다. 타이칸은 출시 직후 포르쉐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포르쉐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보다 더 많은 타이칸이 판매됐다. 다만 인기는 금세 사그라들었다.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변화 탓이다. 지난 4년간 타이칸을 대체할 만한 매력적인 전기차가 여럿 나왔다. 소비자는 더 긴 주행거리, 더 높은 효율성,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원했고 이에 수많은 전기차가 응했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포르쉐 타이칸의 대표적인 맞수는 테슬라 모델 S, 루시드 에어다. 타이칸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모델 S와 에어는 각각 초고성능 버전인 플래드, 사파이어 트림을 출시했다. 이후 포르쉐는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타이칸을 새롭게 단장했다. 

 

출처: Auto Express

 

포르쉐 타이칸의 외관 디자인은 소폭 변경됐다. 전면에는 새로운 형상의 에어덕트와 범퍼를 달았다.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 ‘눈물자국’으로 유명했던 헤드램프에서 수직적으로 떨어지던 기존 에어덕트 형상을 바꿔 전반적으로 깔끔한 인상이다. 해당 디자인 변경으로 타이칸의 공기저항계수는 0.22cd에서 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 타이칸은 부분변경에도 기본, 4S, GTS, 터보, 터보 S로 나뉘는 트림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본 및 퍼포먼스 트림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용량은 79.2kWh 및 93.4kWh로 같지만 효율성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출처: Auto Express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포르쉐는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와 경쟁할 타이칸 터보 GT 트림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를 탑재한 해당 모델은 뉘르부르크링에서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트라이 모터를 탑재해 1000마력대의 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부분변경을 거친 포르쉐 타이칸을 2024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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