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유리 떨어지면..포드 브롱코 접착력 문제로 리콜
운전 중에 유리 떨어지면..포드 브롱코 접착력 문제로 리콜
  • 정원국
  • 승인 2024.03.06 18:00
  • 조회수 2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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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가 미국에서 SUV 브롱코와 헤비 듀티 트럭 F650, F750을 리콜한다. 브롱코는 운행 중에 유리가 떨어질 수 있고 듀티 트럭은 주차 브레이크가 너무 쉽게 풀릴 수 있어서다. 

브롱코는 2023~24년 출고된 7527대가 대상이다. 포드는 출고 차량에서 해당 불량으로 소비자 신고를 받기 전에 이를 발견했다. 접착력 검증 테스트 중에 문제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판매했던 차량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미국에서 판매된 모델에만 문제가 발생했다.

포드 리서치 랩에서 브롱코 유리의 엑스레이 광전자 분광 분석을 실시한 결과 출고된 차량중 일부차량에 유리 상단부에 2중으로 붙어 있어야 할 코팅 프라이머가 도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2겹중 1겹이 제대로 붙어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프라이머는 접착력을 촉진하는 활성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프라이머가 제대로 도포되지 않는다면 운행 중에 유리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리콜된 브롱코는 해당 유리 패널을 검사한뒤 다시 설치하는 조치를 취한다.

슈퍼 듀티 트럭의 경우 2023~2024년에 출고된 F650과 F750 모델에 문제가 발생했다. 출고 차량중 일부는 주차 브레이크 핸들에 최소한의 압력만 가해도 해제할 수 있을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의도치 않게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면 심각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포드는 아직 해결책을 마련 중이다. 포드는 출고 차량 중 1만8,244대를 리콜하지만 이 중 5%에서만 결함이 있는 주차 브레이크가 발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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