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7을 9으로 바꾸는 이유..플래그십 전략
현대차 아이오닉7을 9으로 바꾸는 이유..플래그십 전략
  • 김태현
  • 승인 2024.03.08 11:30
  • 조회수 38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 아이오닉7으로 알려졌던 현대차의 차세대 대형 전기 SUV 이름이 아이오닉9으로 확정됐다. 이번 ‘7’에서 ‘9’로의 명칭 변경은 단순한 숫자의 상향을 넘어 현대차의 새로운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9’는 최상위 모델에 부여되는 숫자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90과 기아 K9, EV9 등 숫자는 차급과 브랜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현대차그룹 뿐만 아니라 대부분 제조사에서 비슷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아이오닉 7,8 같은 이름의 중간급 모델이 개발될 것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기아가 EV9을 최상위 모델로 설정하고 EV3,4,5,8 등 다양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아이오닉 모델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을 친환경 플래그십 차량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아산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서 생산한다.

EV9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만큼 99.8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00km에 가까운 주행거리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마력에 토크 35.6kg.m의 싱글모터, 4륜구동에 368마력과 최대토크 61kg.m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까지 2가지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