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핫해치 모티브..레트로 스타일 리비안 R3 등장
80년대 핫해치 모티브..레트로 스타일 리비안 R3 등장
  • 정원국
  • 승인 2024.03.13 17:00
  • 조회수 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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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자사 소형 SUV R3를 공개했다. 이 차의 디자인이 1980년대 유명했던 핫해치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후 리비안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 제프 하무드는 "80년대 모터스포츠의 황금기를 이끌던 그룹 B 랠리카를 모티브로개발했다"고 밝혔다.

하무드는 최근 Road & Track과 인터뷰에서 "랠리 레이스카 같은 디자인을 고려해 리비안 R3의 이미지 보드에 그룹B 랠리카 시절의 란치아 델타 인테그랄과 아우디 콰트로 쿠페를 접목했다"고 언급했다.

 

R3의 모티브가 명확하게 나왔지만 흔한 모방 차량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미래와 과거에서 동시에 온 것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추구해서다. 

리비안의 소형 SUV R3는 판매를 끌어 올려야 할 보급형 전기차다. 아울러 리비안 브랜드의 상징성을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R3는 기존 리비안 라인업이 북미형에 머물던 것에서 벗어나 모든 나라에서 수요가 있을 만한 차종으로 개발해야 했다. 저렴하고 크기도 작은 보급형차가 컨셉인 셈이다.

하무드는 "전기차지만 내연기관 고성능 차량처럼 소비자에게 두근거리는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부연 설명을 이어갔다.

 

리비안 R3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1 km)에 달한다. 최근 리비안은 기대 이하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새로 공개한 리비안 R3와 이어 나올 R2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지 주목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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