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테슬라 주주총회 자리에서 테슬라의 엔트리 모델이 될 ‘모델 2’(가칭) 티저 사진이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 CEO는 " 아직 공개하지 않은 신 모델 2종을 개발 중"이라며 "설계 단계가 아니라 ‘제작 중’이라 연간 500만 대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는 엔트리급 전기차 모델 2로 보이며 그동안 출시된 테슬라 모델과 유사한 사이드 프로포션을 갖췄다. 모델 2는 2만 5000달러(한화 약 3,338만원) 가격대의 저가형 전기차 포지션을 맡게 된다.
저렴하고 작은 전기 차지만 테슬라 특유의 OTA 기술과 주행보조 기술로 상당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가격이나 성능, 주행거리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슬라가 최근 53kWh 용량의 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신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500km대 주행거리를 갖출 가능성도 있다. 모델3보다 작고 가벼워 효율성은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앞서 차세대 플랫폼 계획도 발표했다. 소형 차량에도 대응 가능하게 설계된 신형 플랫폼은 기존 차대에 각종 부품을 설치, 조립하는 것이 아닌 최종 조립 전 각 부품을 큰 덩어리로 완성해 하나로 합치는 새로운 생산 방식으로 대폭 생산비를 줄일 수 있다.
테슬라 엔트리급 전기차는 멕시코 공장이 완공되는 시점인 2025년 이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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