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모델Y 페이스리프트를 올해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모델3 부분변경 이후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델Y 역시 근시일 내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를 공식 부인한 것이다.
모델Y는 테슬라 라인업에서 판매 비중 60%에 달하는 핵심 차량이다. 우선 2023년 전세계 시장에서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승용차1위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모델Y 최대 시장인 중국은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한다. 하지만 지난해붜 BYD와 샤오펑과 같은 중국 자국 브랜드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테슬라 모델Y 부분변경 완성 차량이 올해 초 중국 공장에서 실물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프로젝트명 ‘주니퍼’로 알려진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최근 공개된 모델3 부분변경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왔다.
날카로운 전면 헤드램프와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기존 대비 날렵하고 스포티한 인상으로 변모했다. 모델3를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오버 답게 지붕을 높혀 거주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실내 사진은 유출되지 않았지만 신형 모델3와 유사한 스티어링 휠과 기어 쉬프터 삭제, 엠비언트 라이트 추가, 1열 통풍시트 추가 등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699만원인 기존 가격대로라면 올해 2월 바뀐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그대로 결정된다면 보조금이 50%로 줄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5500만원 미만 가격이라야 보조금 100% 조건을 충족한다. 이에 따라 테슬라코리아가 가격을 200만원 내려 5499만원으로 인하했다. 이미 폴스타코리아는 새로운 정책에 맞춰 2월 초 대표 모델인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 모터 가격을 5490만원으로 낮췄다. 아울러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ID.4 프로 라이트 가격을 보조금 상한선에 맞춰 200만원 내린 5490만원으로 책정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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