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전기차 판매가 새해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기아 글로벌 판매는 24만4940대(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1년 전보다 약 48% 많은 1만2731대로 집계됐다.
EV가 전체 물량의 5.6%를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량에는 EV5, EV6, EV9, 니로 EV, 니로 플러스, 쏘울 EV, 레이 EV, 봉고 EV가 포함된다. 특히미국에서 기아 1월 전기차 판매량은 34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나 증가했다. 미국 신차 가운데 6.8%를 차지했다.
기아 E-GMP 기반 전기차 모델은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한 1만3,874대를 기록했다. EV6와 EV9, 중국에서 판매중인 EV5가 포함된다.
기아 EV9 출하량은 4945대로 집계됐다. 기아 EV5는 763대(중국), EV6는 8166대에 달했다. 1월 성장세를 고려할 때 기아는 올해 EV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지난해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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