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부터 심장까지 싹 바꾼 토요타 86…상반기 출시
얼굴부터 심장까지 싹 바꾼 토요타 86…상반기 출시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02.21 15:00
  • 조회수 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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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GR86
도요타 GR86

대중차 브랜드로 최고의 가성비를 인정받는 스포츠카 토요타 86 신모델이 상반기 국내에 선보인다.  기존 GT86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GR86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스바루와 토요타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포츠카다. 가벼운 차체, 자연흡기 엔진, 후륜구동의 삼박자가 갖춰진 소위 ‘펀 카’다. 국내 출시할 완전 변경된 86은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파워트레인까지 싹 바꿨다.

도요타 GR86
도요타 GR86

먼저 디자인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월씬 다이나믹한 곡선 형태다. 온순해 보이는 전면부에 비해 후면은 엉덩이를 바짝 치켜 올렸다. 면적을 키우고 형상을 바꾼 테일램프가 기존 모델와 완전히 다른 차처럼 보이게 한다. 한껏 부푼 리어 펜더 덕분에 시각적인 안정감이 상당하다. 전보다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25mm와 5mm씩 늘린 점도 특징.

도요타 GR86
도요타 GR86

실내는 간결하다. 딱 필요한 기능이 제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과 가장 큰 차이라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폰 커넥트비티를 지원한다. 이 외 구성은 운전에만 집중하라는 듯이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이 없다.

변화의 핵심은 파워트레인. 기존의 직렬 4기통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2.4L 자연흡기 가솔린으로 키웠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를 매칭했다. 옵션으로 6단 자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하다. 배기량이 높아진 만큼 출력도 상승했다. 기존 최고출력 203마력, 최대토크 20.9kg.m에서 최고출력 232마력, 최대토크 25.5kg.m까지 끌어 올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기존 7.4초에서 1.1초 빨라진 6.3초만에 끊는다.

도요타 GR86

86은 코너링이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비결에는 가벼운 무게가 한 몫 했다. 배기량을 키웠지만 공차 중량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1270kg의 가벼운 공차중량을 자랑한다. 기본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알루미늄과 본딩을 사용해 무게는 줄이고 강성은 높였다.

새롭게 바뀌 86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된다. 기존 가격이 4410만원부터 시작했던 것을 감안 하면 소폭 상승한 4천만원대 중후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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