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자동차는 20일 메간 E-테크 일렉트릭과 새로운 커넥티드 인터페이스 ‘OpenR Link’를 공개했다. 아울러 아마존 뮤직과 협력하여 고객들에게 무료 음악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업을 통해 르노와 아마존 뮤직은 OpenR Link 인터페이스에서 수백만 곡의 노래와 수천 개의 재생 목록을 즐길 수 있다. 아마존 뮤직 앱은 마이 르노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 아마존 프라임 멤버는 회원 가입 비용 없이 200만 곡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를 가입한 맴버는 이 보다 더 많은 9,000만 곡을 이용할 수 있다. 르노는 이번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OpenR 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르노 메간 E-테크에 먼저 탑재한다.
작년 뮌헨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르노 메간 E-테크는 르노의 새로운 플랫폼 CMF-EV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싱글 모터 단일 사양으로 최고출력 131마력에 최대토크가 25.5kg.m인 트림과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0.6kg.m 트림 중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고 LG에서 제공하는 40kWh 및 6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40kWh배터리가 300km, 60kWh배터리는 470km다.
현재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에서 OpenR Link 시스템이 장착된 르노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OpenR Link 시스템이 장착된 모든 차량에서 아마존 뮤직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를 6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개월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나고 맴버십을 유지하려면 한달에 9.99파운드(한화 약 15,000원)씩 지불해야 한다. 매달 자동으로 갱신된다. 참고로 이 조건은 OpenR Link 지원 차량 고객 및 신규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 고객만 해당된다. 국내 서비스는 아직 미정이다.
정휘성 에디터 hs.jung@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