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건 화재 사고.. 현대 벨로스터 미국서 리콜 발표
5건 화재 사고.. 현대 벨로스터 미국서 리콜 발표
  • 송현진
  • 승인 2023.03.08 15:08
  • 조회수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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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 후방 센서가 쇼트를 일으켜 미국에서 5대의 벨로스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번 문제로 미국에서 2012년과 2013년식 벨로스터 2만6169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이 중 실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1세대 벨로스터
현대자동차 1세대 벨로스터

 

이 문제가 처음 발생한 곳은 캐나다이다. 2022년 7월 캐나다에서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되었다. 현대차는 7월부터 2월까지 지속된 캐나다 교통부의 조사를 바탕으로 화재 신고가 접수된 후 조사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차량의 후진 주차 보조 센서에 있는 실리콘 실러가 물에 대한 저항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도성 물질이 센서에 들어가면 쇼트가 발생하여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거나 변속기가 주차 상태에 멈춰있을 수 있다.

 

현대 1세대 벨로스터
현대 1세대 벨로스터

 

구체적으로 이 문제는 2011년 7월 4일부터 2013년 9월 27일 사이에 생산된 벨로스터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미 현대차는 2013년 10월 실리콘 실러에서 부타디엔 실러로 전환해 센서를 수분 침투로부터 보호한 바 있다.

 

현대차는 4월 29일부터 2012년 2013년식 벨로스터 소유주에게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차 센서와 퓨즈를 교체하기 위해 딜러에게 차량 수리를 맡기라는 것이다. 새로운 부품은 물로부터 더 잘 보호하기 위해 개선된 실런트를 장착한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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