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년이나 지연된 끝에 테슬라는 이달 1일 사이버트럭을 출시했다. 아쉽게도 플래그십 모델의 주행 거리는 515km(320마일)로 예상보다 떨어졌고 가격은 최대 3만90달러(약 3900만원)까지 인상됐다.
이날 공개와 동시에 눈길을 끈 것은 어린이용 사이버트럭 버전이다. 이 유아용 전기차 가격은 1500달러(약 200만원)로 사이버트럭의 축소판 디자인이다. 엣지 있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헤드램프 및 후미등을 보여준다.
2인승은 6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를 위해 설계됐다. 최대 중량 용량은 68kg이다. 뒷바퀴에 동력을 공급하는 500와트 전기 모터를 달았다. 최대 16km/h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를 8km/h로 제한할 수도 있다.
전원은 최대 19km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달았다. 어린이용 사이버트럭에는 회생 제동 및 후진 기능, 고무 타이어를 장착했따. 무게는 72kg이고 길이는 1676mm이다.
현재 크리스마스 선물로 최고 인기를 끌어 재고가 없는 상태다. 테슬라는 배송이 12월 말에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해 크리스마스 이후에나 어린이용 사이버트럭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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