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최고 트림인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출시했다. 현재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사이버트럭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배송을 시작했다. 2024년에 더 많은 주에서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고객 인도 이벤트를 열었으나, 고객 인도는 비교적 소규모인 , 10대만 이뤄졌다. 이후 테슬라는 2024년부터 출시할 싱글 모터, 듀얼 모터 그리고 트라이 모터 ‘사이버비스트’ 세 가지 트림을 공개했으며 향후 주문에 따라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에 나선다.
다만 본격적 출시 이전에 풀옵션 사양인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먼저 배송할 계획이다. 파운데이션 시리즈 출시에 대한 SNS 소식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초 1000대의 사이버트럭에 대해 파운데이션 시리즈라고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초기 생산 1000대 한정판이라는 것.
일부 예약자가 받은 이메일에는 “조기 예약 보유자는 한정판 레이저 에칭 배지, 프리미엄 액세서리, 파워셰어 가정용 백업 하드웨어가 포함된 충전 장비, 올터레인 타이어, 완전자율주행(FSD)을 포함한 ‘풀옵션’의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을 주문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테슬라는 풀옵션 가격을 목적지 수수료와 주문 수수료 250달러를 제외하고 12만 2135달러로 책정했다. 한화 약 1억 6188만원이다.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기반이 되는 트림 역시 ‘트라이 모터’임을 암시한다.
앞서 2019년 11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해 200만대 사전 예약 물량이 쌓인 것을 고려하면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매력적인 상품 구성이 될 수 있다. 테슬라는 “텍사스·캘리포니아 거주자라면 연말이 되기 전 배송받을 수 있다”고 설명헀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