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미엄 오프로드 캠핑카 전문 업체 ‘패트리어트(Patriot)’가 통합형 루프탑 텐트를 장착한 엔트리급 카라반 2세대 ‘X2 투어러’를 출시했다.
X2 투어러는 용융 아연 도금 강철 리질라이트 섀시와 용접 없는 차체 패널 구조 그리고 카라반 차체에 통합된 A-프레임 스타일의 하드쉘 루프탑 텐트가 차별화 포인트다.
자체 제작한 2인용 루프탑 텐트는 2개의 출입구, 길이 1880mm, 너비 1310mm의 폼 매트리스, 대형 창문 및 문 3개, LED 램프, 트윈 USB 소켓을 갖췄다. 침대 공간으로 통하는 앞쪽 사다리 입구 주변을 추가로 덮을 수 있는 작은 기둥형 어닝도 탑재했다.
카라반치곤 컴팩트한 X2 투어러의 공차 중량은 850kg에 불과하다. 경량화에 힘을 쏟았다. 적재중량은 140kg이며 카라반 측면을 수납공간으로 꾸며 2050L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전면 공구함, 대형 후면 적재 공간, 2개의 락커, 4.5kg 가스통 2개를 수납할 수 있다.
L자형 외부 주방에는 믹서 탭이 있는 싱크대, 트윈 버너 쿡탑과 그릴, 긁힘 방지 스테인리스 스틸 조리대, 수저 및 향신료 선반, 75L 냉장고(옵션)를 위한 슬라이드 아웃 수납공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패트리어트 X2 투어러에는 150L 담수 저장고와 120W 지붕 장착형 태양 전지판 2개가 장착된 100Ah 리튬 배터리 1개, 배터리 관리 시스템, 카라반 주위 270도에 그늘막을 제공하는 풀아웃 어닝이 기본 제공된다.
프리미엄 오프로드 캠핑카 전문 업체 패트리어트답게 X2 투어러 역시 하드코어한 오프로드 주행에 문제가 없도록 개발했다. 오프로드에 적합한 컴팩트한 크기와 1톤 미만의 적재함, 36도 입사각, 33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17인치 강철 휠, X-크루즈 오프로드 코일 서스펜션, 크루즈 마스터 DO-35 커플링, 플립업 자키 휠, 12인치 전기 브레이크, 차체 하부에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등은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 환경에서도 캠퍼가 의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X2 투어러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세서리는 부착 가능한 캔버스 멀티룸, 리어 스토리지 슬라이드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17인치 알로이 휠, 1200W 인버터, 추가 100Ah 리튬 배터리, 디젤 내연기관을 통한 온수 및 난방기, 가스 온수장치 등이다.
패트리어트는 X2 투어러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패트리어트 캠핑카”라며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X2 투어러의 최첨단 디자인은 하드 툴링 바디 패널과 압축 래치로 매끄러운 마감과 세련된 외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X2 투어러는 패트리어트의 프리미엄 오프로드 캠핑 트레일러 제품군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한다. 가격은 4만 8900달러(한화 약 6386만원)에서 시작한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