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럭셔리 극치! 10억원대 장기 거주용 모터홈..SLRV 타트라 피닉스
[캠핑카] 럭셔리 극치! 10억원대 장기 거주용 모터홈..SLRV 타트라 피닉스
  • 안예주
  • 승인 2024.01.25 08:30
  • 조회수 31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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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전문업체 SLRV이 장기간 집처럼 지낼 수 있도록 제작한 타트라 피닉스 8x8 트럭 기반 모터홈이 이달 공개됐다. 현재 '익스페디션 HQ'로 이름을 바꾼 SLRV는 하드코어 트럭 기반 모터홈 전문 제작사이다. SLRV는 이전에 오프로드 카라반을 제작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타트라 8x8 모터홈에 녹여냈다.

 

SLRV에 따르면, 이 모터홈에 사용된 타트라 커맨더 8x8 트럭은 중앙 하중 운반 튜브와 스윙 하프 액슬이 하나의 유닛 볼트로 연결된 액슬을 사용한다. 트럭이 안정적인 유지력과 견인력을 잃지 않도록 해 험난한 지형에서도 실내의 편안함을 유지해준다.

 

 

내부를 살펴보면, 가장 안쪽에 로커 스위치를 통해 세팅할 수 있는 풀 킹사이즈 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그 아래에는 가죽으로 덮인 U자형 10인승 라운지/다이닝 룸을 배치해 공간을 극대화했다. 뒤쪽에는 트윈 서랍식 210리터 냉장고가 있고 어린이와 숙박객을 위한 트윈 침대를 장착했다.

 

반대편에는 거대한 슬라이드식 식료품 저장실을 지나 퇴비 화장실과 대형 샤워실, 9kg의 친환경 밀레 세탁기가 장착된 넉넉한 크기의 욕실을 설치했다. 조리실에는 75리터 서랍식 냉동고를 추가 장착했고 고광택 샌드 메탈릭 컬러보드, 화이트 코리안 벤치탑, 비닐 목재 바닥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 모터홈은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트윈 인덕션 쿡탑과 트럭의 디젤 연료를 이용해 난방을 한다.  전면, 후면, 측면에 '패닉' 조명을 두어 침입자나 야생 동물이 접근하면 경고와 동시에 탑승자에게 알려준다.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중앙 잠금 장치뿐 아니라 캠핑카 내부에서 운전석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장기 거주가 가능한 모터홈이라 안전에 신경을 썼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붕에는 대형 온보드 리튬 배터리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000W 이상의 태양열 패널을 설치했다. 별도의 디젤 발전기도 장착되어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가정 내 통신은 스타링크 위성 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차량의 거주 공간을 주변 온도로부터 단열하는 KCT 이중 유리창을 사용했다.

 

완성된 트럭의 공차 중량은 20톤이고, ATM은 무려 40톤에 달한다. 가격과 차량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SRLV는 현재 한 달에 한 대씩 타트라 모터홈을 제작할 계획을 밝혔다. 추정 가격은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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